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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3년 2월 4주차 회고] 가족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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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

울산에 계신 부모님께서 반찬을 택배로 보내주셨다. 서울에 있는 아들이 많이 걱정되셨던 것 같다. 다양한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있었고, 최대한 많은 반찬을 담고자 하신 어머니의 정성이 느껴졌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이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커가면서 다른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껴가고 있는데, 가족에서 만큼은 그게 예외다. 가족은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을 주고 걱정해 주는 존재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연락을 많이 못했는데, 좀 더 자주 연락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쓰고 나서 바로 연락드렸다.)

[트리거]

가끔 무의미하게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끊임없이 볼 때가 있다. 딱히 재밌는게 있지도 않은데, 계속 스크롤하면서 재밌는 걸 찾는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1시간 이상의 시간이 흘러간다. 물론 휴식을 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문제는 해당 행위가 휴식이랑 무관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오히려 시간을 낭비한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다. 저번주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그리고 웹툰에 스크린 타임을 설정했다. 해당 앱을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면 해당 앱이 잠긴다. 간단한 조치이지만, 나에게 좋은 트리거가 되는 것 같다. 이걸 설정해 둬도 잠금을 해제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2주간은 잘 자제했던 것 같다. 이런 트리거를 잘 설정해 두면, 내가 원치 않는 행동을 줄이고 희망하는 행동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회고 거리]

매주 3가지 주제에 대해서 회고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주는 뭔가 회고 거리가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다. 많은 고민없이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고, 후회 없이 이번주를 보낸 것 같다. 다음 주는 어떤 주가 될지 모르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보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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