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chatGPT 세미나를 진행하다]
우리 회사에는 '알파그램'이라는 사내 세미나 문화가 있다. 알고 있는 것들, 알게 된 것들을 팀원들과 가볍게 공유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chatGPT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나도 써 보면서 학습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관련 책도 읽었고 팀원들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요즘 GP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인지 올해 열린 알파그램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알파그램이 되었다. 회의실 공간이 부족해서 디스코드를 통해서 실시간 방송도 진행했다. 준비한 내용들을 모두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모두들 열심히 들어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에도 따로 PPT 발표자료를 준비하지 않았고 노션으로만 준비했다. 따로 대본을 준비하거나 사전 연습을 하지 않고 시도해 보았다. PPT를 따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서 준비가 훨씬 수월했다. 또한, 스크립트 등을 준비하거나 연습하지 않고 즉석으로 하는 것에 대한 많은 부담이 줄어들었다. 원래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오히려 그렇게 할 때보다 만족감이 높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점점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올해 벌써 두 번의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대로면 올해 6번 정도 사내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P.S. 관련 자료를 정리해서 블로그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귀차니즘인가 번아웃인가]
요즘 뭔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귀찮음을 유난히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개인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퇴근하면 그냥 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뭔가 환경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약간 번아웃이 온 것도 같다. 나 스스로가 조금 더 열정적이었으면 하는데 오히려 이럴 때가 쉬어가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비슷하게 이런 감정을 느껴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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