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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코드가 어색한가요? 테스트 코드와 친해지기 테스트 코드가 어색하신가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테스트 코드나 TDD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이 중요성에 대해서 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팀에 이를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스타트업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사내에 테스트 코드를 도입하고자 했으나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어찌저찌 팀에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답답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테스트 코드를 이렇게 짜는게 맞는건가...?' 이러한 답답함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강의나 콘텐츠들을 스터디하면서 적용해 나갔고, 점점 팀에는 테스트 코드 작성의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테스트 코드 작성이 어색하지 않은 조직..
나의 30년 여정 두려움 나는 특별한 삶을 동경했다. 스스로 회사를 일구어낸 창업가들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 사람들을 동경했다. 그렇다고 꼭 책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들을 동경한 것은 아니다. 내 주변에도 스스로 다른 길을 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했다. 나는 두려웠다. 주변에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생각했다. 나는 공부를 곧 잘하던 학생이었고, 나에 대한 기대치가 무너지는 것이 두려웠다. 그렇게 나는 대학 졸업직전까지 주어진 것들에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사실은 두려움을 회피하고 있었다. 두려움을 마주하다 어느새 졸업을 할 때가 다가왔..
주식투자 공부만 하는 당신에게, 이제는 연습할 시간입니다. 2020년 코로나 시국, 주가가 미친 듯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거의 모든 사람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때는 주식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 어딜 가나 주식 이야기가 들렸고, 투자와 관련된 서적과 유튜브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황이 바뀌었다. 주식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졌다. 심지어 대형주라고 불리는 종목들도 -50% 이상 하락했고, 그렇게 힘든 게 모은 돈이 반이상 사라졌다. 물론, 투자라는 것이 항상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가가 한없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 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아마 지금도 어떻게 할지 모르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옛말에 ..
[23년 5월 회고] 힘들었고, 즐거웠고, 많이 성장했다. 5월에는 주간회고를 올리지 못했다. 개인사정상 한 주를 쉬게 되었는데, 한 번 놓치니까 계속 놓치게 되더라. 5월은 특별히 월간 회고로 이를 대신한다. [메모어 종료 📕] 4월 마지막주에 회고 모임 메모어가 종료되었다. 해당 모임 덕분에 주간 회고를 꾸준히 쓸 수 있었고, 2번뿐이었지만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했다. 다른 사람들의 회고를 읽거나 생각을 들으면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모임장님 덕분에 뮤지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 시야를 넓혀준 활동임은 분명하다. 아쉽게도 이번 기수 메모어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나중에 다른 모임이 있다면 참여해 볼 생각이다.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다 🔥] 5월 26일~27일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다. 약 3년 ..
똑똑 ChatGPT, ChatGPT 똑똑하게 활용하기 요즘 chatGPT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다. chatGPT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GPT의 기술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답변 퀄리티가 형편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chatGPT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답변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이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업무의 생산성과 성과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chatGPT를 잘 다루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군을 채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코딩과 같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며,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데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잘하기 위..
[23년 4월 3주차 회고] 15년 만에 스타리그를 다녀왔다 [스타리그 직관] 스타리그 직관 (도재욱 vs 박성균)을 다녀왔다. 중학교 시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참 빠져있었다.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함께 게임을 했다. 길드라는 것을 만들어서 운영해보기도 하고 새벽에 부모님 몰래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가 삶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는 게임을 하거나 보지 않았고,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사라졌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다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작했다. 그 시절 게이머들은 모두 BJ가 되어서 게임리그에 참여했다. 스타리그 직관을 간 것은 중학교 때 이후로 약 15년 만이다. 그 시절 좋아했던 게이머들을 다시 보고 응원을 하다 보니 마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23년 4월 2주차 회고] P의 삶을 연습하는 J 인간 [사내 chatGPT 세미나를 진행하다] 우리 회사에는 '알파그램'이라는 사내 세미나 문화가 있다. 알고 있는 것들, 알게 된 것들을 팀원들과 가볍게 공유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chatGPT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나도 써 보면서 학습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관련 책도 읽었고 팀원들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요즘 GP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인지 올해 열린 알파그램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알파그램이 되었다. 회의실 공간이 부족해서 디스코드를 통해서 실시간 방송도 진행했다. 준비한 내용들을 모두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모두들 열심히 들어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에도 따로 PPT 발표자료를 준비하지 않았고 노션으로만 준비했다. 따로 대본을..
[23년 4월 1주차 회고] 10년 만에 다녀온 가족여행 👨‍👩‍👧‍👦 [10년 만에 다녀온 가족여행 👨‍👩‍👧‍👦] 이번 주는 집에 내려와서 가족끼리 다 같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같이 바다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함께 식사했다. 어찌 보면 사소한 순간들이었지만 정말 즐거웠고,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웃는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다.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우리 가족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같이 여행을 간 것은 거의 10년 만이다. 대학교 때 부터 집에서 나와서 생활했고, 집에 왔을 때도 친구들을 만난다고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 막상 서울에 올라오고 나니 가족들과 함께 많이 보내지 못했던 지난날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집에 자주는 가지 못하더라도, 가족들과 만날 때는 소중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