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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3년 3월 2주차 회고] 무질서 속에 들어가다 [무질서 속에서의 성장 - 사내 세미나 진행] 우리 회사에는 ‘알파그램’이라는 사내 세미나 문화가 있다. 세미나를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알게 된 지식들을 동료들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그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그동안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따로 며칠 또는 몇 주씩 시간을 들여야 했다. 물론 이렇게 하면 퀄리티 높은 세미나를 준비할 수 있지만 준비 과정이 오래 걸려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그러다 회사 동료 한 분이 본인이 작업 중 알게 된 것들을 즉석으로 세미나를 열어 노션과 판서를 통해 팀원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세미나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은 발표자료도 없이, 노션으로 정리된 내용을 핸드폰으로 보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발표자료가 없다고 내용이 부족하지 않았고, 오..
[23년 3월 1주차 회고] 피드백 루프 안으로 들어가기 [빅데이터 스터디 마무리] 드디어 내가 사내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수집 스터디가 끝났다. 강의가 워낙 많은 기술을 짧은 시간 내에 소개하는 거라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 마지막 실습과 과제까지 잘 마무리해 주었다. 스터디를 통해 전반적인 수집 흐름과 기술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과제를 하면서 다른 많은 레퍼런스들을 참고했는데, 강의를 넘어선 다른 부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더 깊게 공부해야 할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스터디 진행과 관련해서도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았다. 다음에 비슷한 스터디를 진행한다면 훨씬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 [휴일 테마 설정] 빅데이터 스터디 과제 제출 때문에 3월 1일은 해당 과제만 했다. 애초에 3월 1일은 해당 과제를 하는 날..
[23년 2월 4주차 회고]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울산에 계신 부모님께서 반찬을 택배로 보내주셨다. 서울에 있는 아들이 많이 걱정되셨던 것 같다. 다양한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있었고, 최대한 많은 반찬을 담고자 하신 어머니의 정성이 느껴졌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이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커가면서 다른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껴가고 있는데, 가족에서 만큼은 그게 예외다. 가족은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을 주고 걱정해 주는 존재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연락을 많이 못했는데, 좀 더 자주 연락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쓰고 나서 바로 연락드렸다.) [트리거] 가끔 무의미하게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끊임없이 볼 때가 있다. 딱히 재밌는게 있지도 않은데, 계속 스크롤하면서 재밌는 걸 찾는다. 내..
[23년 2월 3주차 회고] 우물안 개구리 탈출하기 [메모어 오프 모임] 토요일 메모어 모임을 다녀왔다. 이런 오프라인 모임을 참여하는 게 처음인데,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물 안에서 나와서 다양한 사람들과 세상을 마주해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나도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상 깊었던 포인트 아이스브레이킹 목적으로 진행했던 게임(?) - 특정 키워드가 적힌 카드가 있고 뒤집으면 질문이 나오고, 돌아가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재밌었다. 온라인으로 만들어보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고를 진행할 때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얘기하는 시간이 있다고 공유해 주셨다. 상대방의 약점을 얘기하거나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나니 굉장히 시너지가 많..
[23년 2월 2주차 회고] 탁월함에 대해 생각하다. [토스의 핵심가치를 보고 느낀 점] 토스가 낸 ‘유난한 도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토스의 핵심가치를 설명하는 파트가 나오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추가한다’라는 문구가 굉장히 인상 깊게 다가왔다. 일을 단순히 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한다. (나는 이걸 ‘탁월함’을 추구한다고 말하고 싶다.) 토스는 기존의 회사들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평균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고만 생각 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경계를 부수고 탁월함을 추구해 보고자 한다.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빅데이터 스터디] 팀 내에서 인프런 강의를 통해 빅데이터 스터디를 운영하고 ..
토스 Simplicity 21 보고 느낀점 간단하게 정리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한다. 근본적인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플랫폼에서는 사용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사용자는 생각보다 쉽게 이탈한다. 모든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낸다. VOC를 기획, 디자인, 마케팅팀 모두 인지한다. 왜 잘 쓰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리서치 질문을 발전, 어떤 사람이 답변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한다. 사용자가 귀찮다면 우리가 일을 덜했기 때문이다. 습관의 영역은 바꾸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사용성 개선이 중요할 수 있다. 완벽한 제품에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다른 곳의 쉬운 사용자 경험과 비교하여 인사이트를 얻는다. (예: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 vs 주식을 구매하는 것) 어려운..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바라본 한계와 성장 저항선을 뚫으면 지지선이다. 주식투자, 그중에서 기술적 분석의 기본은 지지선과 저항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선이란 차트를 지지해주는 가상의 가격대를 의미하며, 저항선이란 차트의 상승을 가로막는(저항하는) 가상의 가격대를 의미한다. 즉, 지지선은 주가 하락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고 저항선은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지지선과 저항선에서 돌파가 일어나게 되면 각각의 역할이 뒤바뀐다는 것이다. 즉, 주가의 하방 압력을 못 이겨내고 지지선이 아래로 돌파당하는 경우 해당 지지선이 저항선으로서 역할을 하고, 주가의 강력한 상승추세가 저항선을 돌파하게 되면 저항선은 지지선으로 바뀌게 된다. 주가의 상승을 가로막던 저항선이 주가가 떨어지지 않게 막아주는 지지선이 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