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24년 주저리 #3] 요즘 내가 하고 있는 것들 이번주는 요즘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영어공부영어 공부를 제대로 한다고 한지 10년이 넘은 거 같은데, 아직 많이 서툰 것이 느껴진다. 이대로 가면 영영 영어를 잘하는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스피킹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Hello Jennie'라는 좋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어서 매일 1~2 개 정도의 영상을 시청하고 이를 암기하여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현재는 시즌 1의 58번 영상까지 진행했고, 올해 시즌2의 100번 영상까지 따라잡는 것이 목표이다.관련해서 영어 학습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2~3개의 표현들을 공부하고 예문들과 함께 포스팅하고 있다.flopha v0.1.0 준비flopha는 사내 git.. [24년 주저리 #2] 나만의 태양계 만들기 나만의 태양계나는 언제나 하고 싶은 게 많았다. 동시에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시도했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서 영어, 일본어, 피아노, 그림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댔다.이런 시도들을 통해 나한테 맞는 것과 안맞는 것을 찾을 수도 있었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막상 제대로 이룬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달았다. 뚜렷한 성취나 전문성을 증명할만 한 것들이 부족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다보니 각각의 진전이 더뎠고, 그러다보니 쉽게 포기했던 것 같다.나는 여전히 하고 싶은게 많다. 하지만, 이제는 그 욕심을 조절하려고 노력중이다. 한 번에 하나씩, 그리고 어느 정도 증명할만한 성과를 보인 후에 다른 것들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이 과정을 나는 ‘나만의 태양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나만의 태양계 만들기우선 .. [24년 주저리 #1] A.I. 닥터 웹툰을 보고 든 생각 A.I. 닥터 웹툰을 보고우연히 A.I 닥터를 보게되었다. 레지턴트 1년차 의사 ‘수혁’의 두뇌에 AI가 들어가면서 주인공이 천재가 되는 이야기이다. 인기있는 웹툰인만큼 재미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생각해보면 요즘 모든사람들이 쉽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곧 누구나 ‘수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수혁'이 모든 전문 분과의 지식을 종합해 남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진단을 내리는 것처럼, 이제 한 사람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문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웹툰 속에서 수혁은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다. ‘AI 바루다’ 덕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23년 회고 바빴던 23년이 마무리되고, 24년이 시작되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올해를 보내기 위해 23년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들 업무 1. AWS 서버 계정 이전하면서 테라폼 도입한 것 회사에서 AWS 계정을 이전할 일이 있었다. 기존 서버 인프라는 AWS 콘솔을 통해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를 테라폼을 사용하여 IaC로 이전하였다. 기존에는 AWS 콘솔을 통해 관리하다 보니, 인프라의 변경사항 추적이 어려웠고 권한 관리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에서 워크숍을 갔다 오고 나서 3일간 동료 인프라 팀원과 함께 밤을 새워 일하였다. (오전 7시에 퇴근하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출근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고 예상치 못한 이슈 (DB 예열 이슈)가 있었지만, 결과적.. 나의 30년 여정 두려움 나는 특별한 삶을 동경했다. 스스로 회사를 일구어낸 창업가들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 사람들을 동경했다. 그렇다고 꼭 책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들을 동경한 것은 아니다. 내 주변에도 스스로 다른 길을 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했다. 나는 두려웠다. 주변에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생각했다. 나는 공부를 곧 잘하던 학생이었고, 나에 대한 기대치가 무너지는 것이 두려웠다. 그렇게 나는 대학 졸업직전까지 주어진 것들에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사실은 두려움을 회피하고 있었다. 두려움을 마주하다 어느새 졸업을 할 때가 다가왔.. [23년 5월 회고] 힘들었고, 즐거웠고, 많이 성장했다. 5월에는 주간회고를 올리지 못했다. 개인사정상 한 주를 쉬게 되었는데, 한 번 놓치니까 계속 놓치게 되더라. 5월은 특별히 월간 회고로 이를 대신한다. [메모어 종료 📕] 4월 마지막주에 회고 모임 메모어가 종료되었다. 해당 모임 덕분에 주간 회고를 꾸준히 쓸 수 있었고, 2번뿐이었지만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했다. 다른 사람들의 회고를 읽거나 생각을 들으면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모임장님 덕분에 뮤지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 시야를 넓혀준 활동임은 분명하다. 아쉽게도 이번 기수 메모어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나중에 다른 모임이 있다면 참여해 볼 생각이다.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다 🔥] 5월 26일~27일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다. 약 3년 .. [23년 4월 3주차 회고] 15년 만에 스타리그를 다녀왔다 [스타리그 직관] 스타리그 직관 (도재욱 vs 박성균)을 다녀왔다. 중학교 시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참 빠져있었다.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함께 게임을 했다. 길드라는 것을 만들어서 운영해보기도 하고 새벽에 부모님 몰래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가 삶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는 게임을 하거나 보지 않았고,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사라졌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다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작했다. 그 시절 게이머들은 모두 BJ가 되어서 게임리그에 참여했다. 스타리그 직관을 간 것은 중학교 때 이후로 약 15년 만이다. 그 시절 좋아했던 게이머들을 다시 보고 응원을 하다 보니 마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23년 4월 2주차 회고] P의 삶을 연습하는 J 인간 [사내 chatGPT 세미나를 진행하다] 우리 회사에는 '알파그램'이라는 사내 세미나 문화가 있다. 알고 있는 것들, 알게 된 것들을 팀원들과 가볍게 공유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chatGPT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나도 써 보면서 학습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관련 책도 읽었고 팀원들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요즘 GP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인지 올해 열린 알파그램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알파그램이 되었다. 회의실 공간이 부족해서 디스코드를 통해서 실시간 방송도 진행했다. 준비한 내용들을 모두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모두들 열심히 들어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에도 따로 PPT 발표자료를 준비하지 않았고 노션으로만 준비했다. 따로 대본을.. 이전 1 2 3 다음